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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교토 여행 2018 : 오사카성, 도톤보리 느지막히 일어나서 책자 읽고 나선 길. 촬영지 가는 것 외에 별 계획은 없고 오사카 시티패스를 예약하고 갔다. 숙소 근처에 '호젠지'라는 곳이 있어서 와봤다. 지나가는 길은 오전이라서 연 가게가 없었다. 불상에 물을 뿌리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고 하는데.. 출근길에 와서 한번씩 기도하고 가길래 방해될까봐 그냥 멀찍이 지켜봤다. 남이 물 뿌릴 때 내 소원 얹기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풍경. 100엔에 오미쿠지 하나 뽑아봤다. '길'이 나왔었는데, 2018년은 기억이 잘 안나서 어땠는지는 모르겠다. 다행히 일본 갈땐 거의 날씨가 좋았음. 저 멀리 보이는 오렌지 스트리트. 옷 하나 사볼까 하고. 옷사면 실용성도 있고 기념품도 되고~ ...라기엔 뭐 잘 안사는 사람 다 예쁘네~ 괜찮네~ 하고 구경만 하고 나옴.. 2021. 5. 13.
오사카-교토 여행 2018 : 도톤보리, 우메다 무슨 정신이었는지 모르겠다. 정말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고 갔다. 샤이니의 from now on을 위해서, 앞으로를 함께 약속하기 위해서. 티켓보가 뭔지도 몰랐는데 표를 구했고 가는 김에 종현의 발자국을 따라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그렇게 시작된 여행. 이제와서 정리해본다. 평창 동계 올림픽 시즌이라 수호랑과 반다비가 공항에서 반겨주고 있었다. 처음 간 곳은 바가지 많이 씌운대서 지난 여행에서는 가보지 않았던 구로몬 시장. 그래도 숙소 옆에 있으니 한번 들어가봤다. 사람이 정말 많아서 그냥 나올까 잠깐 고민했다. 그래도 후다닥 한바퀴 돌고 나옴. 다음은 도톤보리 거리. '어느 멋진 날' 루트를 따라다녔다. 코나몬 뮤지엄 쿠쿠루 타코야끼. 베이컨 치즈가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품절이래서 그냥 일반 타코야끼 먹었다.. 2021. 5. 11.
제주도 3박 4일 여행 (하) / 동문시장, 해안도로 자전거, 스타벅스 제주도 여행 사진들은 사실 보시다시피 노 보정. 3일차 오전엔 동문시장에 갔다. 고기국수는 처음이었는데 라멘과 곰탕의 중간쯤? 곰탕보단 진하고 라멘보단 덜 기름지다. 소면을 별로 안좋아하지만 괜찮았다. 시장 갈땐 현금 챙기는거 잊지 말고. 음... 맛집이라고해서 간곳. 기념품을 빼놓을 수 없는데 악!! 감귤 타르트 다 똑같은줄 알고 초코로 샀는데 망했다. 내가 좋아하는 그게 아니었음 ㅠㅠ 꼭 그냥 감귤타르트 사야함. 파머스 젤리랑 파이는 ㄱㅊ 원래 서귀포 쪽으로 돌기로 했는데 멀기도 하고 굳이? 싶어서 그냥 일정바꿈. 전기 자전거 하려다가 애월 쪽에서 그냥 자전거 대여했는데 좀 후회함... 엉덩이 박살내기 프로젝트 그래도 해안도로 달리는 건 바람도 풍경도 감동적이었다ㅠㅠ 자전거길에 마늘과 고추가 너무 많.. 2021. 5. 4.
제주도 3박 4일 여행 (상) / 이호테우 해변, 애월 첫날은 밤에 제주도에 도착해서, 밤에 오렌지 맥주 마시고 걍 잠들었다. 아침은 오렌지 마말레이드 올린 식빵 커피.. 그리고 나는 물. 난 왤케 커피가 맛이 없을까? 바다는 하늘색이라고 했지 그래서 날씨가 흐려서 바다도 흐렸다. 이호테우 해변에선 살짝 실망했지만 말 등대를 배경으로 사진은 다 찍음ㅋ 카페 이호동. 여기가 핫플인줄은 몰랐는데 여기에서 이번 영상은 레트로풍으로 편집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나는 자몽에이드 음료 맛은 평범. 제주도 가자고 할땐 안와봤던 것도 아니라서 반신반의 했는데 막상 오니까 좋음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곳, 애월. 투명한 바닷물이 신기하기도 했고 음악 들으면서 산책하기 좋았다. 저녁은 친구가 알아놓은 해성도 뚜리에서. "게야 미안해" 비주얼............. 토마토 짬뽕.. 2021. 5. 4.
대만 타이베이 여행 일정 : 2층 관광 버스, 타이페이 101, 빙수 맛집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때 대만의 가게들은 보통 카드가 안됐다. 그래서 아침부터 숙소 근처에 퍼진 맛있는 냄새에 고통... 겨우 은행 가서 현금 인출하고 기차역에서 사먹은 돼지고기 왕만두. (35TWD) 비싼 편이지만 맛있었다. 타이페이역 앞에서 한국에서 예약하고 간 2층 관광 버스 탔다. 다른 나라들 처럼 Hop on Hop off 라고도 하고 Taipei Sightseeing Bus 라고도 부름. https://www.taipeisightseeing.com.tw/kr 타면 이어폰과 안내책자를 나눠주는데, 안내 책자, 음성 모두 한국어를 지원한다. 첫번째로 간 곳은 고궁박물관. 늦게 가면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고. 커플이 사진 찍어달라길래 도와줬더니 나보고 케이팝스타같다고 했음 칭찬? 아닌가? ㅋㅋㅋ.. 2021. 5. 1.
대만 타이베이 여행 일정 : 예스진지 버스 투어 둘째날은 한국에서 신청하고 간 버스투어 앱으로 예약해서 하루종일 다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 앱 포인트 코XX때문에 여행 못가서 다 없어졌겠네 ㅠㅠ 아침은 버블티로 시작. 혼자 가서 버스투어 했는데 여럿이 가면 역시 택시투어를 하자. 이유는 나중에 나옴... 예류 지질공원 (입장료 80TWD) 이쪽 날씨는 타이페이랑 별개라더니 진짜 비가 주룩주룩... 많이... 타이베이 날씨에 비해 대부분 흐리고 비가 온다니까 겉옷을 잘 챙겨야 한다. 자유로 구경하는 시간 갖고 버스타고 정신 차려보니까 스펀 풍등... 직원분들이 진짜 사진을 순식간에 무섭게 찍어주신다. 포즈도 지정ㅋㅋ 단색(150TWD), 4색(200TWD) 선택인데 빨간 행복 오렌지 행운 초록 진급 다 무슨소용있겠어 노란색 돈이 짱이다 심지어.. 2021. 5. 1.
대만 타이베이 여행 일정 : 공항, 짐 보관소, 원데이 패스 공항에서 타이페이 시내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역시 난 공항철도를 택했다 160TWD. (앞으로 얘기하는 가격은 다 2017년 기준이며, 지금은 좀 올랐을지도) 면세로 구매한 SONY A6000. 이젠 이 모습은 없고 굴러다니면서 상처난 모습이지만 어쨌든 여태까지 튼튼하게 잘 쓰고 있다. 행리탁운중심(구글 맵에 '타이페이 메인역 짐보관소' 검색 or https://goo.gl/maps/gU1ieiUyZpYJtn126)에 캐리어(80TWD), 쇼핑백(30TWD) 맡기고 다시 지하철역 안으로 갔다. 기차역이랑 헛갈리면 안된다! 지도에 제대로 안나와있어서 찾기 꽤 어려웠다. 타이페이 메인역 Information에서 타이페이 원데이 펀패스(180TWD, 교통전용) 구입. 여러가지 패스가 있으니 어떤게.. 2021. 4. 29.
혼자 여행다닐땐 잘 안먹게 된다 언제나 먹을거 진심인 사람.. 평소엔 악착같이 한끼 잘먹으려고 함 혼자 쌀국수 먹었을 때 사진 일본 세븐일레븐 탄탄멘. 여행만 가면?? 갑자기 식욕 없는 사람이 됨 하루에 컵라면 한끼 아님 컵라면에 사이드 하나만 같이 먹으면 다음날 아침 6-7시에 일어나서 다시 강행군 가능 (한데 강행군 할거란 얘기는 아님 마음이 그렇다고) 일본 페양그 야끼소바. 여기저기 구경하고 그 도시 분위기 최대한 흡수하고 싶어서 정신이 없고 배도 안고프고 딱히 뭐가 특별히 먹고싶지도 않다 피렌체 간 날도 밤에 이거 먹은게 첫끼였음.. 물 부어서 먹는 라면애밥. 친구가 선물해준거. 그러니 내가 먹은거면 찐 맛집으로 알려졌거나 특별식 먹고싶어서 대강 사람들 있는데 들어가봤거나 아니면 친구들이랑 같이다녔거나 대만 만한대찬 우육면 컵라.. 2021. 4. 26.
일본 오사카 / 첫 해외여행 별안간 떠올리는 내 인생 첫 해외여행.. 2017 일본 오사카 부분업로드 된걸 모르고 지우는 바람에 사진들이 다 저화질이다. 일정은 대강 1일차 : 주택박물관 - 헵파이브 관람차 - 하루카스 300야경 2일차 : 유니버셜 스튜디오 3일차 : 도톤보리 (이치란라멘) 일주일 전에 갑자기 가볼까? 하게 된거라서 급하게 여권 만들고 비행기 저렴해서 온 곳,, 오사카 월요일에 신청해서 금요일에 받음;; 코리아 빨리빨리 굿굿 도착하자 마자 간 곳은 그 당시 관광객 패스의 필수 코스 주택박물관 사진 찍기 극악 난이도 조명 낮-밤 바뀌는 효과 주는건 좀 괜찮았다 혼자지만 야무지게 500엔 내고 기모노도 입어보고.. 착각해서 시간 좀 늦었는데 봐주셨다 캐리어 맡기고 자전거 자물쇠도 받아서 지금까지 유용하게 쓰고 있음 어.. 2021.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