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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대만

대만 타이베이 여행 일정 : 2층 관광 버스, 타이페이 101, 빙수 맛집

by kuah 쿠아 2021. 5. 1.

 

대만 타이페이 여행 3일차 일정표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때 대만의 가게들은 보통 카드가 안됐다.

그래서 아침부터 숙소 근처에 퍼진

맛있는 냄새에 고통...

겨우 은행 가서 현금 인출하고

기차역에서 사먹은 돼지고기 왕만두. (35TWD)

비싼 편이지만 맛있었다.

 

 

 

 

타이페이역 앞에서

한국에서 예약하고 간 2층 관광 버스 탔다.

다른 나라들 처럼 Hop on Hop off 라고도 하고

Taipei Sightseeing Bus 라고도 부름.

https://www.taipeisightseeing.com.tw/kr

타면 이어폰과 안내책자를 나눠주는데,

안내 책자, 음성 모두 한국어를 지원한다.

 

 

 

 

 

 

 

첫번째로 간 곳은 고궁박물관.

늦게 가면 웨이팅이 어마어마하다고.

커플이 사진 찍어달라길래 도와줬더니

나보고 케이팝스타같다고 했음

칭찬? 아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가자마자 티켓을 끊을 수 있었다.

(입장료 250TWD)

 

 

 

화려한 동양풍 유물 구경하는 재미 쏠쏠.

오른쪽은 뽐내는 주전자 닮아서 찍었다.

 

바로 이거...

 

 

 

고궁박물관 명물도 당연히 봄

동파육 닮은 돌과

배추 위 곤충 조각품.

 

 

 

 

3시간정도 둘러보고 나왔는데

하루종일 봐야 꼼꼼히 다 볼 수 있을듯.

버스시간 맞춰 밖으로 나왔다.

 

 

 

노을이 시작될 쯤 충렬사로 향했다.

매 정각에 하는 근위병 교대식도 볼 수 있었다.

최대한 근처에서 내렸는데도

진짜 한~~참 걸어갔음.. 

 

휑한 거리에 여자 혼자 걸으니 신기하셨는지

지나가시던 분이 왜 혼자 다니냐고 물으셨다 ㅋㅋ

계속 뭐라고 하시는데 못알아들음

당연함 중국어 거의 모름

 

 

 

저녁 색깔의 빛을 받은

노란 지붕이 얼마나 빛나던지.

 

 

 

오랜만에 마음이 맑아지는 느낌에

이어폰도 안끼고 새소리 들으면서

한참을 둘러봤다.

 

 

 

 

다음은 타이페이 101. 야경보러 왔다.

지금보니 사진들이 왜 다 깨져있는지 모르겠네

바우처 미리 구매해서 오길 완전 잘했음

현장구매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다.

 

 

 

5시에 티켓팅해서 7시 넘어서 봤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빠른 엘리베이터는

귀가 멍멍해지고 속도감이 느껴지긴 하더라.

 

 

 

이런 기념품엔 또 은근 관심이 없어서..

여기서는 친구들한테 편지만 썼다.

Republic of Korea, 하고 한글주소 쓰면 됨.

근데 둘만 받고 하나는 못받았다 ㅠㅠ

(엽서 50~150TWD 우표 12TWD)

 

 

 

사실 날이 좋으면 옥상도 열려서

낮이 더 좋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그래도 여기 아니면 어디서 야경을 보겠냐고

무조건 왔다. 근데 생각보다 아쉬운...

유리창도 별로 안깨끗하고

역시 한국이나 일본만큼 불이 켜져있지 않았다.

 

 

 

 

앞에있는 포토존은 보기만 하고

아이스 몬스터로 향함.

버스타고 갈 수도 있는데

밤거리 누비겠다고 또 30분 걸었음.

아무로 나미에 라스트 프로모션 버스 보고

오 대만에도 이게 다니네?? 한 기억...

 

 

 

2-3인분짜리 망고빙수 주문해서

혼자 다 먹어버리는 여자 어때?

ㄴ 어떠긴 뭘 어때 신기하지

나 시선 별로 신경 안쓰는 사람인데

정말.. 시선이 느껴졌음...

근데 진짜 망고 잔뜩 들고 맛있더라ㅠㅠ

두부도 푸딩같이 잘어울림. (250TWD)

 

 

 

진짜 혼자먹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고..

무슨 팥죽같은 서비스도 받았다.

그래도 꿋꿋이 다 먹었음. 흥.

 

 

 

버스탈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대만은 내가 탈거라는 신호를

적극적으로 표현해야되더라고...

결국 20분간격 버스 놓쳐서

멀리 있는 101 또 하염없이 바라봄

 

 

 

 

라스트는 중정기념당.

조명이 멋져서 밤에 가니까 좋더라.

 

 

 

무슨 전시같은걸 하는 것 같았고

책자같은걸 나눠주는 알바생들이나

운동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다.

선명한 붉은 기둥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부탁받은거 있어서

잠깐 시먼딩 까르푸 들렸다가 숙소 옴.

버스 정류장이 떨어져 있어서

으슥한 학교 골목이나

회사 건물들 사이를 실컷 걸었다.

그러고 거의 한시돼서 들어옴.. 이러지맙시다

 

마지막인만큼

이것저것 맛보고 싶은거 다 사고

역시 반 이상 남겼다 ㅠㅠㅋㅋ

음료수는 다 마셨음.

 

 

 

 

그 문제의 공항 경찰분들께 드리고 온

망고/리치젤리 두박스...

무게 늘리면 되지 않냐고 묻길래

너무 비싸서 안하는게 낫다고 답함

만원짜리 가져가자고 사만원 낼순 없잖아

 

 

 

 

잔돈은 면세구역에서 아침먹기로 해결

광부도시락이 이런맛일듯? (900TWD)

저 빨간게 방울토마토 피클 맞는지 모르겠는데

지인짜 상큼하고 맛있더라. 토마토 싫어하는데.

 

 

그리고 키위주스.

단맛이 별로 없는

키위 그대로의 맛이었음

뭐야 액상과당 내놔요

 

 

 

 

행복했던 여행 영상기록은 유툽에서~

youtu.be/p9nvRkyPuxc

 

 

 

 

 

#내돈내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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