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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오사카-교토 여행 2018 : 오사카성, 도톤보리

by kuah 쿠아 2021. 5. 13.

 

느지막히 일어나서 책자 읽고 나선 길.

촬영지 가는 것 외에 별 계획은 없고

오사카 시티패스를 예약하고 갔다.

 

 

 

숙소 근처에 '호젠지'라는 곳이 있어서 와봤다.

지나가는 길은 오전이라서 연 가게가 없었다.

 

 

불상에 물을 뿌리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고 하는데..

출근길에 와서 한번씩 기도하고 가길래

방해될까봐 그냥 멀찍이 지켜봤다.

남이 물 뿌릴 때 내 소원 얹기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 풍경.

 

 

 

100엔에 오미쿠지 하나 뽑아봤다.

'길'이 나왔었는데,

2018년은 기억이 잘 안나서 어땠는지는 모르겠다.

 

 

 

 

다행히 일본 갈땐 거의 날씨가 좋았음.

 

 

 

저 멀리 보이는 오렌지 스트리트.

옷 하나 사볼까 하고.

옷사면 실용성도 있고 기념품도 되고~

 

 

 

...라기엔 뭐 잘 안사는 사람

다 예쁘네~ 괜찮네~ 하고 구경만 하고 나옴

뭔진 모르겠는데 런칭하는 날인지

사람들이 줄서있는 곳은 꽤 많더라.

 

 

 

 

도톤보리로 컴백

저 게를 몇번째 보는건지

 

 

 

시티패스 생긴지 얼마 안됐을 때

구루메 워크를 예약 사은품으로 받아서

야키소바 전문점 주자(Juza)에서 사용했다.

구글 맵에서는 Juza Yakisoba.

 

 

메뉴 선택권이 없는데,

돼지고기 소바여도 괜찮냐고 물어봐주시고

소고기뭇국같은,, 머 그런거 서비스도 주셨다.

철판요리 구경하면서 먹는 재미가 있다.

 

 

 

한국인들 많이와서 트럭에 한국어 써있는거봐

 

 

후식은 메론빵~배불러서 기본으로 먹었는데 아쉽...

 

 

 

 

오사카 원더 크루즈 타러가는 길

https://wondercruise.jp/ko/

이제 진짜(?) 일정 시작

 

 

 

서양식 건물이 있는 나카노시마 선착장.

크루즈 기다리느라고 강물이랑 주변 풍경

하염없이 쳐다보는데 나름 볼만했다.

 

 

 

이 여행에서 만난 사람들은

좀 신기할정도로 전부 친절했다.

크루즈를 운전하는 할아버지께서는

"저는 와다입니다"라고 소개를 하시고는

이런저런 설명을 영어로 해주셨다.

요청하지 않아도 사진찍어주신다고 하심ㅋㅋ

저기 검정색 천덩어리들은 추울 때 입는 옷.

 

 

 

봄이 오기 전이라 그런지

탑승객이 나 혼자였다.

저기 나무들은 벚꽃이냐고 여쭤봤더니

맞다고 하셨다. 그때 다시 보면 예쁘겠네.

 

 

 

오사카성 도착.

사진찍는 건 굳이 안해도 될 것 같아서

완전히 똑같이 하지는 않았다.

그냥 잠깐 앉아서 생각하는 시간...

엉덩이에 생각하는 의자 붙이고 다니나?

 

 

 

꽤 많은 사람들이 시바견을 데리고 다녔다.

지금 생각하니까 좀 이상하다...

왜 거의 다 시바견이지?

 

 

 

 

버스 타고 돌아가기..

시트가 무지개색이라서 한 번 찍어봄

차가 지나가는데 강가에 크루즈를 세우고 있던

와다상이 인사해주셔서 기분이 이상했다.

 

 

 

그러고보니 여기서 버스를 탄건 처음인데

지하철과 다르게 동네 구석구석을 볼 수 있어서

바깥만 쳐다봐도 지루하지 않았다.

 

 

 

 

푸른 저녁의 도톤보리.

나는 물을 보면 좀 편해지는 것 같다.

 

 

 

치보 오코노미야끼.

이것도 양이 많을 것 같아서

제일 기본으로 시켜가지고...

종현이랑 똑같은거 못먹었을듯...

남으면 포장도 됐는데 그러고 싶진 않았다.

 

 

 

 

곤약젤리 사들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들어가기 직전부터 눈이 흩날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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