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운전을 배웠다. 후후.
면허는 있었는데 차 끌고 나갈 자신이 없어서.
처음으로 드라이브 스루를 스스로 해봤다.
근데 생각보다도 쓸 일이 없어서 차 그냥 팔까 생각 중💧
유지비 대비 이득이 있는건가 싶다.
왼쪽은 사먹은 샐러드고 오른쪽은 해먹은 샐러드.
둘다 너무너무 맛있어서 한창 빠져있었다.
엄마는 김밥과 빙수에 빠졌다.
저 날은 미니 언니가 감사하게도 기프티콘을 주셔서
무리해서 1인 1빙을 했던걸로 기억 ㅋㅋ
<6월>
진짜 오랜만에 데이식스 팬미팅!!
이제는 스탠딩은 웬만하면 가지 않아서
가까이서 볼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운이 좋았다.
원래 강경 막콘파인데 일정상 첫콘을 가게 되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무대쪽 자리를 갈 수 있었던 것 같기도.
세상에 뿌려진 행운만큼
가장 큰 수확은 멤버들의 솔로곡을 모두 볼 수 있었던 것.
공연장이 같다 보니 두번째 팬미팅이 종종 생각났고
여기서 듣는 Best Part는 언제나 특별하구나 싶었다.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도 부족함이 없었던 팬미팅.
어떻게 인간의 뇌구조에 감동이란 키워드가 존재하는걸까.
+ 이날 미니랑 귀여운 커플룩 입었는데
너무 셀털이라 뭔지는 비밀
<7월>
어느날은 평소에 있으면 먹고 아니면 말던
엽떡이 너무 먹고싶었다.
원래는 신전파고, 엄마는 할매떡볶이?를 좋아한다.
함박 스테이크를 많이 만들어서 얼려놓고 먹는다.
백쌤 레시피로 했는데 엄청 맛있다 !
일부는 미트볼로 만들어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둔다.
<8월>
이렇게 좋은 날(실은 무지 더운 날) 만난 사람은
바로바로-
미니다. 내가 그렇지 ㅋㅋ
둘이 얘기하다가
내가 애인한테 ”나 오늘 약속있어”라고 하면
그는 “ㅇㅇㅇ, ㅁㅁㅁ, ㅎㅎㅎ 셋 중에 누군데”라고
할거라고 말했더니 너무 웃기다고 했다.
그래.. 웃겼음 됐다
은밀한 동업 추진 후 맛있는 저녁.
럭키미니랑 있어서 그런지 음료 서비스를 주셨다.
코인 노래방 가서 노래도 무지 많이 불렀다.
그리고 집에서 후식으로 포춘쿠키를 깨봤는데
저런 메시지가 나왔다.
<9월>
계속된 티켓팅 실패로 미루고 미뤘던
하데스타운을 봤다. 자리를 조금 포기하고..
못본 뮤지컬 중에 가장 보고 싶었던거라 기대가 컸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손이 떨려서 꼭 붙잡고 봤다.
엄마한테 최고였다고 손을 덜덜 떨었다고 했더니
왜? 좋아서? 이런다. 과몰입 몰라 과몰입?
하ㅡㅡ 진짜 오타쿠 아닌 사람이랑 얘기를 못하겠어
시작부터 결말까지 요소 하나하나가 좋았고
내가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주제가 모여있었고
배우들이 표현한 각각의 캐릭터가 멋졌다.
머릿속으로 야금야금 뜯어먹다가
지하철을 반대로 탔잖냐..
한 번 더 보고 싶은데 못 볼 것 같아서 너무 아쉽다.
마무리는 아껴보는 영상🩵 태민의 혜야.
https://youtu.be/0yL-F76I1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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