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지막 날!! 지하철 타고 교토로 넘어왔다.
오사카-교토-나라 코스가 유명하긴 하지만
오사카에만 있어봤던 나...
교토 버스 원데이 패스를 구매했다.
어디서 샀는지 기억이 안나네...
일본버스는 뒤로 타는거 잊지 말기
도에이 교토 스튜디오 파크.
다른 말로 토에이 우즈마사 에이가무라.
http://www.toei-eigamura.com/global/ko/
역시 종현이 갔던 곳인데
한국인에게 유명한 관광지는 아니라
별로 정보가 없어서 일단 가봐야했다.
방금 사진 뒤에 보이던 라멘집, 키라쿠.
입구 바로 앞쪽에 있다.
나무 젓가락을 검 뽑듯이 뽑자.
가장 기본 메뉴 미토번 라멘 시켰던듯?
아마 종현이 먹었던것도 이거겠지??
무난한 소유라멘맛.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는데
아저씨들이 사진찍어달래서 찍어줌.
근데 고맙다고 하면서
네 명이 돌아가면서 악수를 다해서 당황;;
스탬프였나? 뭐 다 찍으면
기념품 준다고 해서 받았는데 이거였음...
지금 어디있는지도 모른다
무슨 사무라이 공연 하길래 구경했는데
갑자기 나한테 인질 역할 해달래서
얼결에 사람들 앞에 섬;;
한번 거절했는데 배우 언니가 간절해보여서
결국 나갔는데 내가 너무,,
아무것도 못해서 왠지 미안해짐
맞은편은 평범한 주택가여서
이런데 이런게 있네~? 했다.
외부는 공사중이었고.
다음 코스는 소바집 혼케오와리야.
지금 보니까 하루에 두 끼를 면으로 먹었네.
종현이랑 똑같은 온면으로 주문!
나오는 길에 계산하려고 하는데 앞에 분들이
"종현이 와서 먹었던 자리 사진찍을 수 있어요?"
물으셨다. 일본팬분들인 것 같았음.
(예약제 룸이라서 여러명 와야 주는 자리인듯)
순간 나도 따라가볼까 했다가
왠지 용기가 안나서 관두고 뒤돌아 나왔다.
평소에 웨이팅 있다는데 없었고,
버스역이랑 약간 거리가 있는 주택가였다.
산넨자카, 니넨자카 걸어보러 고고
당고도 먹어볼까 했지만
라멘에 소바까지 먹었더니... 안땡겼음
기념품 가게 구경
니넨자카에는 전설이 있는데,
보다시피 사람이 별로 없어서
넘어질 일은 없었다.
오래된 가옥들이 많아서 고즈넉했다.
산넨자카에도 마찬가지의 전설이 있지만,
역시 넘어지진 않았다.
사람들 내려가는 방향으로 쭉 내려오는데
노란빛 조명과 낮은 집들 사이를 걸으니
차분해져서 좋았다. 밤에 오길 잘한듯.
낮도 낮만의 재미가 있겠지만.
기요미즈데라(청수사)는 당시 공사중이어서
올라가는 건 포기했다. 이젠 끝난 듯?
멀리 보이는 야사카노토. (청수사 아님)
https://ikidane-nippon.com/ko/interest/ninenzaka-sannenzaka
나오다보니 기온거리 미나미가와.
역사를 보존한 것 같은 느낌으로 조성해서
(실제로 보존한건가?)
거리 구경하기에 괜찮았다.
근데 나 거리구경 엄청 좋아하나봐!!
수제 사탕 만드는거 구경하고
마스킹 테이프를 기념품으로 샀음 (??)
스타벅스 교토산조오하시점까지 걸어와서
지하철을 탔다. 좌석이 기차같이 생김.
편안하게 밤길을 달려 숙소로 돌아왔다.
담날은 아침 일찍 출국이라 아무것도 없었음.
사실 이때 영상을 못보고 일정을 짜서
빠진 곳도 많다. 또 갈 날이 오겠지.
4박 5일로 간 것도 지금 정리하면서 알았다...
2박 3일로 하루 공연보고 온줄 알았는데 ㅋㅋ
덕후투어같은거 잘 안하는 사람이었는데
이런 여행도 괜찮은 것 같다.
나의 경험과 생각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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