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여행 시에 실제로 사용한 유용한 앱들을 정리한다.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여행하는걸 좋아한다면, 앱도 핀란드 여행 준비물 중 하나. 교통수단 이용 및 오로라 확인 앱들이다.
1. HSL
핀란드 교통 앱으로, 트램, 버스, 지하철, 페리 티켓 모두 이 앱 안에서 구입할 수 있다.
불편했다는 후기도 있지만 우리가 DNA 유심으로 사용할 때는 연결이나 결제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대중교통 티켓을 일일이 구입하지 않아도 되고, 싱글티켓, 다회티켓, 일일 티켓, 시즌티켓을 제공한다. 헬싱키 여행의 경우 대부분의 관광지가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기 때문에, A, B, C 구간 싱글티켓을 몇번 구입해서 사용했다. 앱의 큐알을 기사님께 보여주고 탑승하면 된다.
2. Meneva Taksi
택시 앱으로, 헬싱키 뿐만 아니라 로바니에미에서도 쉽게 호출된다.
언어가 익숙하지 않거나 전화통화가 안될 때 핀란드에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 싶다. 수도가 아닌 로바니에미에서도 금방 호출이 잡혀서 기차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운이 좋았는지는 몰라도 기사님도 매우 친절했다. 로바니에미 시내에서 역까지 약 10분이 안되는 거리에 16유로를 지불했으므로 핀란드의 택시비는 비싼 편이지만, 교통 티켓도 만만치 않아 혼자 여행이 아니라면 택시도 괜찮은 선택이다. 어플 예상 가격과 거의 비슷한 금액을 지불했고, 많은 짐도 내려주셔서 편리했다.
3. My Aurora Forecast & Alerts
오로라 현황을 볼 수 있는 앱.
매일 저녁 이 앱으로 상황을 확인하며 오늘도 오로라는 못보겠구나, 근데 더 위쪽 지역도 구름때문에 안보이겠구나. 이런 예상을 할 수 있었다. 오로라가 보일 확률이 있으면 알림도 보내준다. 꼭 오로라를 보려고 핀란드를 여행하지는 않더라도, 행운이 따른다면 가끔 헬싱키에서도 볼 수 있다고 하니 겨울 핀란드 여행이라면 앱을 설치해놓고 기대해봐도 좋다. (오로라를 위한 여행이라면 투어를 이용하거나 최북단으로 이동하는 것이 볼 확률이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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