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2022-2023
핀란드 헬싱키 - 핀란드 로바니에미
- 영국 런던 - 벨기에 브뤼셀 - 벨기에 겐트
- 독일 베를린 - 독일 뉘른베르크
- 오스트리아 빈 - 스위스 취리히 - 스위스 루체른
- 프랑스 앙티브 - 모나코 - 프랑스 니스
- 프랑스 파리 - 노르망디 몽생미셸 - 렌(Rennes)
DAY 34
지하철 역으로 가다 보니
여긴 아예 러버덕 매장이 있었다.
기념품점에서 파는 제품보다
페인팅이 훨씬 정교한 것 같다.
벽 무늬가 특이해서
한번쯤 와보고 싶었던 콩코르드 역.
지하철에서 내릴 때 해프닝이 있었다.
미니가 급정거에 휘청거리다가
어떤 남자 무릎에 앉음 ㅋㅋㅋㅋㅋ
내 코트끈을 붙잡았지만 때는 늦었다.
주변사람들이 웃었고 미니는 연신 디졸리를 말했다.
그동안 안외워지던 디졸리가 순간 나왔다고 했다.
그래서 이 일을 미니 디졸리 사건으로 명명한다.
(디졸리 : 죄송합니다)
여기서도 에펠탑이 보였다.
마리 앙뚜아네트가 참수된 곳이라는
콩코르드 광장을 지나
샹젤리제 거리 도착.
전기세 인상 때문이랬나, 환경 때문이랬나
어차피 개선문 가는 길이라
따로 큰 기대를 한 건 아니었지만
또 조명이 다 꺼져있어서 아쉬웠다.
작은 거리마다 반짝이는 조명 달지 말고
샹젤리제 거리를 밝혀주시면 안될까요?ㅠㅠ
아쉬움을 달래주려는지
디즈니 스토어가 있었다.
오너먼트는 귀엽지만 우리집엔 트리가 없다.
머리띠가 디즈니랜드보다 훨씬 다양해서
여기서 귀여운걸로 사고
다음날 디즈니랜드에서 쓰는 것도 괜찮겠더라.
인형옷 모으는 사람들에게도 좋을듯.
나도 도날드덕 있으면 샀을텐데.
미키마우스 인형 가격 보고
랜드에서 마법사 미키 사길 잘했구나
뿌듯함을 얻고 나왔다.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 촬영지인가보다.
샹젤리제 거리에 많은듯.
드라마를 보고 갔으면 더 반가웠을텐데.
바람이 많이 부는 저녁이었다.
빗방울이 뺨을 때리기 시작했다.
그래도 우산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었다.
개선문은 전망대에 올라가야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미 전망을 보고 와서
입장료를 내고 긴 계단을 걸으면서까지
올라가고 싶진 않았다.
계획한 일정이 끝났다.
35일간의 유럽 여행의 끝.
숙소로 갈까?라고 말은 했지만
둘다 멍하니 개선문을 바라봤다.
이대로 끝내긴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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