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2022-2023
핀란드 헬싱키 - 핀란드 로바니에미
- 영국 런던 - 벨기에 브뤼셀 - 벨기에 겐트
- 독일 베를린 - 독일 뉘른베르크
- 오스트리아 빈
DAY 21
점심엔 어떤 메뉴를 먹을까 하다가
버거 빼고, 아시안 빼고 하니까
선택지가 이탈리안이랑 오스트리안 뿐이었다.
REINTHALER's BEISL
구글 맵에서 슈테판 대성당 근처,
가격이 적당한 곳을 찾으니까 이곳이 나왔다.
맞은편은 이탈리안이었는데,
그곳도 평이 좋아서 고민했다.
2인 손님 먼저 들어오라고 해서
운좋게 20분정도 기다리고 들어왔다.
내부는 아늑한 오래된 집같은 인테리어였고,
테이블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좁았다.
미니는 맥주, 나는 오스트리안 레몬에이드 주문.
탄산수에 레몬즙과 설탕 조금 넣은 맛.
레몬맛이 아주 연해서 내 입맛이 변했나? 싶었다.
직원은 질문에 대답도 잘해주고 매우 친절한데
혼자 주문, 결제, 서빙을 총괄하느라 엄청 바빴고
음식도 느리게 나왔다.
미니의 굴라쉬와 나의 로스티드 포크.
굴라쉬는 독일 마켓에서 먹었던 것과 완전 달랐다.
지도를 보니까 근처에 물줄기가 있길래
그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성당을 다시 지나야 한다.
노을이 물드니까 더 멋지다.
아무리 다른 마그넷을 봐도
캥거루 없음 마그넷이 자꾸 생각나서
이따가 역으로 돌아가면 그걸 사기로 했다.
걷다보니까 Manner(마너 웨하스) 샵이 있다.
묶어서 사면 저렴한 것 같지만
마트에서 사는게 훨씬 싸다.
의류나 오브제, 디스펜서 같은
특별한 상품들은 아무곳에나 있지 않으니
여기서 사는게 좋을듯함.
(디스펜서 필요없는데 갖고싶어...)
우린.. 웨하스가 웨하스 맛이지 뭐 하고는
맛도 안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악회 예약이라도 해둘걸 그랬나
근데 가격대가 엄청 높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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