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2022-2023
핀란드 헬싱키 - 핀란드 로바니에미
- 영국 런던 - 벨기에 브뤼셀 - 벨기에 겐트
- 독일 베를린 - 독일 뉘른베르크
- 오스트리아 빈 - 스위스 취리히
DAY 23
Münster Bridge에서 Quaibrücke 쪽으로 가다보면
기념품점이 하나 있다.
다른 곳도 가보고 싶었지만,
이 부근에서는 한곳밖에 보지 못했다.
독일어권 나라들이
뻐꾸기 시계를 특별히 좋아하나?
우리 집에도 하나 있었는데
러버덕 말고 러버독
아무래도 강아지 굿즈에 자꾸 손이 가는 미니
쓸데없잖아! 하면서 말려놓곤
정작 나는 쓸데없는거 사서 혼났다.
요들송 부르는 다람쥐 인형 키링 삼
이걸 어떻게 안 사
취리히 마그넷까지 사고 나왔는데
이게 뭐야...
이번 여행에서의 최고의 노을이 졌다.
하늘이 어떻게 Taylor Swift - Lover
강에 서식하는 새들인가봄
이런건 날마다 볼 수 없단걸 안다.
물론 이 도시는 비가 와도 밤이 와도
여전히 아름답겠지만
어느 장소든 누군가의 삶이든
최고의 장면을 보기란 쉽지 않은거니까
행운에 좀 더 많이 감사하며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다리가 Quaibrücke(콰이교)
리마트 강과 취리히 호수의 경계.
내가 산 마그넷도
이 다리에서 본 풍경이 그려진 것이었다.
계단 아래로 내려가면
호수를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머릿속에 자꾸 사랑한단 말이 떠올랐다
다른 여행지를 가보지 않은 것도 아닌데
유럽이 특별히 그립다고 말하는 이유다.
사랑해! 라는 단어를
아무데나 아무때나 마음속으로 외치게 된다.
오글거릴지 몰라도 사실이다(˵¯͒࿄¯͒˵)
이런 순간엔 최대한 감정 그대로 담고 싶어서
원래는 이동시간에 쓰는 일기를 바로 적는다.
그래서 원글은 더 격하지만
블로그엔 나름 다듬어서 적는거다 ㅋㅋㅋ
낭만 뭐 없다...
스위스에 가면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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