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2022-2023
핀란드 헬싱키 - 핀란드 로바니에미
- 영국 런던 - 벨기에 브뤼셀 - 벨기에 겐트
- 독일 베를린 - 독일 뉘른베르크
- 오스트리아 빈 - 스위스 취리히
DAY 23
아직 Quaibrücke(콰이교)
다리를 건너는 트램이
은하철도같다.
한 순간에 하늘에
이렇게 많은 색이 있을 수 있나..
이 날씨에 보트 타는 사람 대단하다.
어디에도 없는 하늘색이라던
LA도 꼭 가보고 싶어지고..
내가 음악 들으면서 산책하는 동안
미니는 가족들과 영상통화를 했다.
나중에 모셔오고 싶다고도 했다.
미니의 사소한 행동까지 여행기에 적는 건
그가 미처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이
내 일기에 존재할거란 현실적인 이유로.
여행을 회상하는데 도움이 되었음 좋겠다.
겨울의 차가운 공기, 밤이 다가오는 하늘,
가끔씩 부는 바람, 유영하는 새들,
트램이 건너는 다리, 보트와 뱃사공
한 치의 부족함도 없는 광경
황홀했던 일몰이 지나갔고
우리도 이만 자리를 뜨기로 했다.
이 주변엔 뭐있나 하고 언덕 올라가봄
이제 성당은 들어가보지도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명하고 쨍한 색의 벽화보다
저런게 좋더라.
건조 과일이나 향신료를 파는 가게인듯.
쇼윈도에 진열해둔게 진짜일까 모형일까?
모형일 확률이 크겠지만 그건 그거대로
이 많은게 다 모형이란게 신기함
buy now or cry later
인정합니다
음반가게는 그냥 지나칠 수 없지
테일러 새 앨범 LP가 버전별로 걸려있다.
악기도 판매하나봐
괜히 아는 아티스트 찾아보기
케이팝 사랑해 코너 ㅋㅋㅋㅋㅋ
신기하게 최신 앨범도 있다.
이젠 정말 많은 곳에서 한국을 마주칠 수 있다.
4년 전에 여행을 왔었으니까 긴 기간도 아닌데
그새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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