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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2022-2023

독일 베를린 여행 : 유대인 박물관

by kuah 쿠아 2023. 9. 19.

 

 

유럽여행 2022-2023

핀란드 헬싱키 - 핀란드 로바니에미

-영국 런던 - 벨기에 브뤼셀 - 벨기에 겐트

-독일 베를린

DAY 15

 

Das Lemke 근처에 있는 마트에 갔다.

독일답게 신기한 하리보가 보임.

 

이런데 짐을 맡길 수 있는거 보면

도난으로부터 꽤 안전하려나..? 싶고.

 

 

신기한거 1

콘택트 렌즈를 자판기로 판매함

 

신기한거 2

한국 치킨 가게가 있음

 

 

버스 정류장까지 걸어가는데

물가지고 아령이다~ 하고 까불면서 걸었단 말이죠

마셔야지. 하고 열었는데

갑작스런 물 폭발୧༼◔益◔୧ ༽

 

생수가 아니라 탄산수였음.

번역기 돌렸을때 탄산수란 말 없었잖아ㅠ

 

 

오늘의 탄산음로 픽은 메조믹스(mezzo mix)

환타랑 콜라 섞은 맛

 

 

 

 

DAY 16

 

버스 티켓은 BVG앱으로 구입해서 다녔는데

하루에 4회 티켓 사면 충분했다.

필요시 추가로 1회권 한번정도 구입했음.

 

 

 

 

난.. 정말 베를린에 아~무 생각 없이 왔는데

미니가 유대인 박물관에 가고싶다고 해서 왔다.

덕분에 유대인 박물관을 시작으로

하루 일정이 술술 풀렸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티켓을 발급받아야하고,

오디오 가이드도 무료인데 한국어는 없다.

앱 다운로드를 통해 들을 수 있는 것 같다.

 

 

역사박물관 같은건줄 알았는데

피해자들의 고통을 표현한 현대미술,

역사적 자료, 과거를 보존하는 히브리어 문서 등등

과거 현재 미래가 포괄적으로 구성되어있었다.

 

 

경사가 진 정원에 기둥을 많이 세워놓은 작품.

걷기 힘들지만 넘어지지는 않을 것 같으면서도,

기둥들이 생소한 건물처럼 느껴지면서

이방인같은(맞음) 느낌도 들고.

왠지 속이 좀 어지러워졌다.

 

 

삭막하기 이를 데 없는 기둥에

벌레나 나뭇잎같은 생명이 붙어있는 것도

우연이겠지만 생각되는 바가 많았다.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

 

 

곳곳에 메시지가 적힌 구겨진 종이가 있고,

펴서 읽고 다시 구기기를 반복한다.

 

 

뽑기. 히브리어로 적혀있어 번역기 필수

 

 

접근성을 높이려고 한건지 체험형 전시도 많다.

내가 움직이지 않는 모니터를 터치하고 있으니까

어떤 여성분이 시크하게 out of order. 하고 스쳐가셨다.

이게 독일이야ㅋㅋㅋㅋㅋ

 

 

이곳에서 유명한 작품.

카디쉬만의 '떨어진 낙엽'

 

 

수많은 표정을 밟으면

양철 얼굴들이 부딪히며 소리를 낸다.

 

누군가가 다수를 누르고 그 위에 서면

그 사람을 몰아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끼리 싸우는 장면이 떠올라서

 

과거의 비명이면서 현재의 비명같기도 했다.

 

 

히브리어로 자기 이름 써보기

귀여우니까 추천

 

 

부서진 유리 조각.

양철 얼굴이랑 결이 비슷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귀여운 자판기들.

 

 

전시장 구조가 특이하기도 하고,

베를린에 방문할때 꼭 와보면

여러모로 좋을 것 같은 곳.

 

 

몰랐는데 구건물/신건물이래...

 

일부 전시는 유료지만,

그것까지 더 보려면

하루는 더 투자해야 할 것 같다.

https://www.jmberlin.d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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