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퇴원하고 집에서 간병하게 되면서
나는 부엌데기가 되었다🙃
정말 많은 음식들을 처음으로 해보고 있다.
김밥 오뎅은 고춧가루를 안넣는 편이 보기에 낫다.
애호박 부침개 이런건 정말이지
나는 생각도 안했던 엄마의 요청메뉴
비주얼은 별로지만
단백질 위주로 먹기 좋은 고기말이
나베인지 샤브샤브인지 배추찜인지 그 어딘가의 음식
먹으면 안되는 생채소가 많은데
채소를 좋아하는 엄마한테 딱이다
엄마만의 특징이 있었던 메뉴들은
레시피를 물어보고 적어 놓는다.
(닭갈비할때 오뎅을 면처럼 썰어 넣어보세요)
(이건 나의 아이디어)
월남쌈 먹고 싶대서
채소 아주 깨끗이 씻어서 만들었다.
항상 열심히 해먹는건 아니고 밀키트도 활용.
마라탕도 한번 시켜먹어봤었다 히히
요즘 엄마 최애 밀키트는 이연복쌤 짜장면.
아이허브에 판매하는 그 치킨커리
사놓은게 있길래 만들어봤는데 짱맛
참고 레시피
https://chordq0539.tistory.com/766
신당동 떡볶이 총각 어쩌구였는데 바뀌었더라구
역시 인외가 만드는게 더 귀엽긴 하죠
뭐 블루베리? 하고 사먹어 봤는데 별로였음
그냥 빵빠레랑 잇츠와플 먹을게요
아이스크림과 더불어 요즘 최애 간식
피곤 누적으로 책이 눈에 잘 안들어와서
책꽂이에 있던 캔디캔디를 약 십년만에 읽어봤는데
캔디는 왜 뺨때리는 남자들이랑 사랑에 빠짐? 폭력적이야
그런데 헤어짐이 있는 장면 나올때마다 눈물흘림
어릴때 최애는 스테아 차애는 아치였는데
스테아 결말보고 대체 나는 ... 뭐 이런저런 생각
미니의 비즈니스를 응원중~,
재능은 피워내는 것, 센스는 갈고 닦는 것이랬나
(하이큐 전도사 덕분에 하이큐를 보고 있다)
하지만 미니를 보면
센스는 재능의 일부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한다.
영어, 일본어를 다시 시작하려고 책을 꺼냈는데
예전의 나야... 너 일본도 한자로 쓸줄 몰랐구나
의욕과는 달리 머리에 안들어와서 잘 안하는 주제에
프랑스어도 하고싶음ㅋㅋ
이렇게 더디게 하다가는
간병이 끝났을 때 텅빈 사람이 되어있을 것 같아 겁난다.
한달에 한두번 있는 기분전환 타임
집사들의 네일 인증샷 국룰
코인 빨래 돌려놓고 기다리면서
짱구깡을 좀 해봤는데 죄다 중복...
틴케이스 1+1로 풀려서 결국 샀고요 ㅋㅋ
근데 넘 귀여워서 만족도 100퍼
아빠가 집에 올때 왕딸기 사옴
진짜 손바닥만했다. 맛은 ...
요즘 제일 좋아하는 짤
아무 펭귄이나 따라가지 마세요
늘 제일 좋아하는 고양이
내 옆에서 잘때 진짜 귀엽다.
간병 하면서 좀 더 챙겨주지 못하게 돼서 마음 아프다.
너를 볼 때 나는
나의 삶이 꾸준히 평범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생각할수록 눈물나지만 나를 드러내선 안된다.
책임지기를 싫어했는데 앞으로는 더 싫어질 것 같다.
나의 책임이 되면 정말
성심성의껏 완벽히 책임을 다해야 하는 성향인데
더이상 그런게 늘어나면 그땐 감당할 자신이 없다.
이런 생각을 한다고 해서 더 괴롭고 그런건 아냐
일상은 전과 같이 재밌고 기쁘고 우울하고 괴롭다.
좀 더 할일이 늘어났을 뿐.
자기 연민에 빠지지 말자!
김규빈 연습생에게 투표하고 치킨을 받았다
고마워서 짤을 하나 올려본다
데뷔 축하해요
5월은 샤이니의 달
15주년 정말 좋은거네 이런 사진도 볼 수 있고
나도 벌써 삶의 절반정도 샤이니를 좋아했다.
사랑해야만 맞이할 수 있는 멋진 날들
흐려지긴 해도 흩어지지는 않을 기억들
오랜만이라 어떤 영상으로 마무리할지
고민하다가 3개를 골랐다.
이번 구찌 크루즈쇼 보고 떠오른
어릴 때 정말 좋아했던 샤넬 쇼
https://youtu.be/YLDUXZ4X5b8
그 속눈썹 아저씨가 한국에 왔다고?!
이분이 섭외하신거였음.. 실행력 bb
https://youtu.be/6O8hhREzhdI
우연히 듣게 된 태국 노래
요즘같은 날씨에 듣기 좋아요
https://youtu.be/90Gb-KTA52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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