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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20-2024

42 : 모든 순간이 최고일 수는 없겠지만

by kuah 쿠아 2022. 11. 11.

 

 

 

 

날이 맑았던 키랜드 입국날

두근대는 일이 주기적으로 있어 좋다

정말 무언가를 좋아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사람 같다

 

 

 

 

족발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장충동에 왔고 아빠도 집에 없어서

엄마 먹어보라고 유명한 곳에서 사갔다.

왜 아빠가 없어야 되냐면

요즘 몸이 안좋아서 열심히 검진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은 먹지 말아야해서

 

 

 

 

지난번엔 검진 끝나고 만두를 사왔는데

먹고싶은 마음이 앞서 너무 많이 사옴

먹고싶은게 많아서라도 건강해야할텐데

 

 

 

 

피자도 은폐해놓고 아빠 없을때만 먹었음

못먹는데 옆에서 이런거 먹으면 속상할테니까

 

 

 

 

 

 

10월의 관극은

시씨는 못말려 : 죽음을 부르는 영광의 엘리자벳을 봤다

아마 앞으로 또 볼것 같진 않다

하지만 샤은 페어가 온다면 장담못함

 

 

 

 

관극하는 날은 대체로 미니를 보는 날이다 히히

이런저런 의견을 물으시는 걸 보니

새로 생긴 카페같았다

 

 

🧞‍♀️님이 주신 키밤~♡

이렇게 다양한 포카를 가진 적은 처음이다

앨범도 탑로더도 넘 감사했다 평생 샤이니 해야지

 

펼쳐놓고 구경하려는데 직원분이 음료를 가지고 오셔서

후다닥 밀었더니 살짝 웃으셨다

하지만 나는 부끄럽지 않아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지만

오타쿠는 익을수록 고개를 든다

 

 

𝓪𝓽𝓽𝓸 𝓸𝓯𝓯𝓲𝓬𝓲𝓪𝓵 𝓶𝓮𝓻𝓬𝓱𝓪𝓷𝓭𝓲𝓼𝓮 무한 제공 사건

우리 누구도 한자리 차지했다

이런거 어떻게 이렇게 잘 만들까

트렌디하고 감각적인건 미니를 따라갈 수가 없다

그냥 옆에서 팩맨처럼 입벌리고 받아먹어야지 뭐

 

 

 

 

저녁은 스키야키였는데

좀처럼 완벽하게 먹기 힘든 것 같다

아무래도 둘이 언젠가 일본을 가야

 

 

 

 

 

 

누구 스티커 만들어 봄

털친구들의 유일한 단점은 누끼따기 어려운거다

 

 

사실 아또 스티커 옆에 붙이고 싶어서 만들었다.

 

 

 

 

아직 그렇게 춥지도 않은데

보일러 열선을 따라 자리를 잡거나

이불 덮는걸 좋아하는 누구

 

나는 열이 많아서 보일러가 싫은데

이 고양이 녀석은 밖에선 어떻게 살았던건지

 

 

 

 

 

마지막이 될지도 몰라서 가나 초코우유 사왔는데

아무래도 마지막은 아닌 것 같다

 

요즘 가끔 친구들이랑 옵치 하는데

혼자할때보다 든든하다

헤어질 때 나누는 인사가 좋다

 

 

 

 

내가 안만든 쿠키

진짜맛있다 진짜맛있어

조금 덜 달면 좋겠지만 진짜맛있다고

 

 

 

 

 

 

아빠가 사온 샌드위치와 초코 파르페

젊은 사람들 가는 곳, 새로운 곳 가고 이런걸

주저하지 않고 즐긴다.

내가 새로운걸 좋아하는건 아빠를 닮은듯

 

맛있는거 사왔네~! 했더니 며칠 뒤 또 사왔는데

늦잠자고 먹은 샌드위치는 빵이 질겨졌고

초코파르페는 휘핑크림이 녹았지만 말하지 않았다

즐거운 것 같아서

 

 

 

 

 

 

마라는 샹궈가 더 취향이고

엽떡은 로제가 더 취향이다

 

 

 

 

 

 

무인양품 요모조모

투명한 제품이 많아서 정말 내취향

 

 

 

 

 

 

요즘 가끔 오코노미야끼나 하시마끼 해먹는다

가쓰오부시도 없고 해물도 없고 베이컨 뿐이지만

소스만 있으면 맛이 남ㅋㅋ

 

 

 

 

 

 

결함 있을까봐 16.1 나올 때까지 업뎃 안하고 기다렸다.

시간 폰트는 별로 맘에 안들지만

알람을 잠금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좋다

평소에 잘못 설정했을까봐 열번은 확인하고 자거든

 

 

 

 

 

 

대만에서 날아온 상견니 LP가 왔다

아직 이만한 드라마를 만나지 못했다

(당연함. 거의 안봄.)

하지만 언젠가 또다른 멋진 드라마가 나타나도

상견니를 좋아하지 않을 것 같진 않다.

 

 

 

 

 

올해 드라마 완주한거 네개던가.. 

연말에 몰아서 볼것같긴 한데 딱히 보고싶은것도 없음

뭘 봐도 아마 올해는 이 커플이 우승할 것 같다

말할거 많은데 연말 내맘대로 어워즈 올릴 때 하겠음

 

 

 

 

486때부터 꾸준히 들으면서 자랐으니까

15년쯤? 들었는데 그 해에 가장 많이 듣는 곡이 있다.

재작년은 이륙, 작년은 물의 여행이었고

올해는 사평선이었는데 엄청나게 잘돼서 기쁘다

윤하는 원래 성공한 가수지만 더더 잘됐으면..♡

언젠가 콘서트도 꼭 갈거야ᕦ(ò_óˇ)ᕤ

 

 

 

 

 

 

...라고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를 했지만

사실 요즘 나머지 시간은 전부 이러고 삽니다

 

 

 

 

 

 

테일러 신곡 91라스 등등 즐거운 소식이 많아서

마지막 영상으로 뭘 선택할까 고민 많이 했는데

역시 네 엘피의 defying gravity를 박제해야만

https://youtu.be/gdki6qvyV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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