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 home protector

손목 안좋아서 그립톡 없으면 못사는 사람
이번엔 우리 고양이로 주문제작했다.
너무 귀엽고 맘에 듦 역시 나의 최애

물이랑 음료수 빨대꽂아 냉장고에 쟁여놓고
밥도 해놓고 안하던거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고
어케어케 샤이니 팬미팅 옴
오랜만의 완전체 어떻게든 봐야만..
마음에 사랑 충전하러 왔어요♡

에이스만 살 수 있다면서 벌써 물량 소진돼서
대체 만날 수량을 왜💧💧 했지만
기분좋은날 이런 작은걸로 기분 상하진 않지

마음 사르르 녹이는 고마운 고디바!!
요즘은 브랜드에서 이런것도 해주시고 신기함
샤이니 덕분에 경험하는게 너무 많아

미니 언니와 첫만남☺️
정신없는 나에게 살포시 챙겨주셨다
감동이 가득했던 날

공연 시작 전후로 비가 끊임없이 왔고
쪼리 신은걸 조금 후회했다

볼일 있어서 잠실새내쪽에 잠깐 들렀는데
안본사이 귀여운 카페들이 늘어난 것 같았다.
아니면 요즘 못다녀서 거리풍경이 새로워보이는건가?

샤이니색 카페도 있음
나중에 나의 카페를 갖게된다면 어떤 스타일이 좋을까
그런 생각에 잠겼다.
일단 아이스크림은 있어야겠지

선물할 휘낭시에도 좀 샀고..
갑자기 마들렌이랑 휘낭시에가 뭐가 다른지 궁금해서
검색 해봤는데 재료의 비율차이라고 한다.

엄마 주려고 산 고양이 휘낭시에
고양인 다귀여워

짜요짜요 얼려먹는거에 빠졌다
이제 맛별로 쟁여놓고 먹을 수 있는 어른이 됐어요!
요거트 그릭요거트 프로즌요거트 요거트맛아이스크림
빠짐없이 좋아하는 내가 지금까지 왜 이생각을 못했는지.

스모어 초코 스무디였나..이름 잘 기억 안남
좀 꾸덕한 맛을 기대했는데 너무 달기만 했다.
만드시는 분만 고생하겠군 담부턴 주문 안할게요

그리고 그 다음달의 외출은 샤콘💎
한달의 한번꼴로 주어지는 외출목걸이
당연히 먹을거 집청소 등등 세팅 단단히 하고 옴

콘서트를 하루만 간다면 막콘파
예열된 분위기로 시작해서 감동으로 끝나는
한 공연 안에서의 완벽한 서사가 좋다
어떤거든 처음과 끝중에 하나만 고를 수 있다면
끝을 선택해서 잘 매듭짓고 싶은 마음

지난 팬미팅부터 공연이 끝나면 떠오르는 노래,
All Day All Night 들으면서 집에 가야된다.

누가 말해줄 수 있을까?
이 선택이 맞다고 혹은 틀렸다거나
널 만난 순간들 다 highlight
후회하지 않아 아름다울 뿐이야
...
뜨거워지자 터질 것처럼
더 사랑할 수밖에 없게

벌써 내 삶의 절반 이상을 좋아했는데
이 선택이 맞다고 말하지 못할 리 없잖아

엄마 밥해주고 나면 불켜기 싫은 여름
내가 먹을거는 미리 다 밀프렙 해놨다.

또띠아 말아먹고 샌드위치 해먹고 샐러드로 먹고
편하고 맛있다..

청 만드는거에도 빠져서 체리 키위 사과청 만들어봄.
엄마가 한컷 찍으라길래 찍은 사진.
찍으라고 해놓곤 물티슈가 에러래.

3주에 한번 가는 병원
정밀검사 있는 날은 새벽부터 저녁까지
대기와 검사 상담의 연속

어떤 날은 미니가 이상형 월드컵을 쏘아올렸다.
하이큐를 시작으로 애니, 샤이니, 뮤지컬까지
새벽 내내 했다.

나의 하이큐 (얼굴) 최애는 켄지였다👽

독일에서 온 스위스 회사 마요네즈

어쨌든 직구할만큼 맛있다 이거죠
샌드위치할때 듬뿍 바르면 다른 소스 안넣어도 됨

엘피 모은 이후로 처음 하는 정리
어쩔 줄 모르고 박스째로 꽂아두곤 했었다.

몰랐는데 이렇게 모아보니
하나 빼곤 다 여성 아티스트였다.
사고싶은건 많지만 우선순위 따지다보니 그렇게 된듯

아트지같은 매끈한 종이로 씌워진 것들은
속비닐에 한번 더 넣어주고

씰링 비닐 외에 보관용 겉비닐 없는 애들 씌워주고

박스 다 버리고 꽂아두니까 너무너무 예쁜거있지..
왜 진작 안했나몰라
때로는 물건을 다듬는게 일상을 지키는건데

이래저래 미뤘던 폰꾸도 했다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왜냐면 또 바꾸기엔 시간도 많이 들고 귀찮으니까




콘서트 보고 나서
타이틀 하드 제외 수록곡픽이었던 아이덴티티
https://youtu.be/W7ch7r2BBSY

잊고있다 들으니까 더 좋은 거인을 데려와
https://youtu.be/-JY0kYINiw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