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202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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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8
또 같은 아침..인데
한국에서 가져와서 아직도 처리못한
홈런볼을 곁들인
니스 꽃시장이 이른시간에 한대서
빨리 일어난다고 9시에 일어났는데
알고보니 월요일에는 안열린다고 ㅎ
월요일은 골동품, 책, 빈티지 의류 등이라는데
내일은 파리로 떠나는 날이라
다른날 간다는 선택권은 없었다.
앙티브 역에서 기차타고 니스 역으로-!
Nice-Ville 역에서 나와서 걷는 중.
날씨가 정말 'nice' 하다.
앙티브보다 건물들이 크다.
Marché Aux Fleurs Cours Saleya.
살레야 마켓을 구글 지도에 찍고 걷는다.
30분정도 걸린다고 한다.
건물 색이 생생해서
지중해, 남프랑스 분위기가 진하다.
활기찬 느낌이기도 하고.
걷다보니 관람차가 등장했다.
무언가 가볼만한 곳이 있다는 뜻이겠지.
Place Masséna (마세나 광장) 등장.
구시가지와 신시가지 사이라고 한다.
얼핏 보면 체스판 같지만
마름모꼴 타일이 깔려있는게 신기하다.
왜 이렇게 시무룩 하실까.. 했는데
Jaume Plensa의 작품이라고 한다.
일곱개의 조각상이 광장을 내려다보고 있는데,
그들은 일곱 대륙을 상징한다.
악사들이 있어서
더 이국적인 것 같다.
주변을 감싼 저런 건물들은
명품 부띠끄거나, 호텔이거나,
식당이거나. 대부분 셋 중 하나다.
어느 골목을 가도 예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걸었다.
우리같은 참새가
기념품 가게를 그냥 지나치랴.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이라
라벤더 제품이 많았다.
이런 소스류를 프랑스에서 꼭
사가겠다고 마음먹었는데...
아무래도 파리에 갈거니까
여기서는 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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