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202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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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7


1월 1일의 앙티브.
저녁 6시 30분에 가까워졌다.

불꽃놀이 축제 시작!

색색의 불꽃이 터졌다.

불꽃놀이 사진 찍는 법은
폰으로 찍을 땐 밝기를 낮추고
미러리스 같은걸로 찍을 땐
ISO를 많이 낮추는 방식으로...

라고 촬영법을 설명하긴 하지만
나도 서툴러서
매번 설정하느라 헤맨다.

남부라서 날씨가 따뜻한 편이라,
코트만 입어도 춥지 않아서
떨지 않고, 편하게 불꽃놀이를 봤다.


따뜻한 나라에서 맞는 새해
꽤 괜찮은 것 같다.


유럽은 봄-여름이 성수기여서인지
연말은 의외로 항공권 가격이 높지 않은 편.

13분동안 공연이 진행되고 끝이 났다.

불꽃놀이에 대한 추가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antibesjuanlespins.com/en/must-see-must-do/going-out/diary-all-the-events/new-year-s-fireworks-3958747


다시 걸어서 숙소쪽으로 돌아가기.
Marché Provencal은
CNN에서 선정한
세계 10대 신선한 마켓이라는데
겨울엔 열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 숙소는 Fredzia가 있는 광장 근처라,
기념품 가게 같은 곳이 꽤 많았다.


종이로 첼로를 켜는 분이 계시길래
구경하고 있었더니
니하오~ 인사를 해주셨다.
머야.. 인종차별인가 했는데
본인이 중국인이시래서
역시 사람 말은 끝까지 들어야 하는구나,,,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우리 옆에 서있던 분이 조그맣게 계속
"아이고... 아이고..." 하셔서
뭐지?? 하고 쳐다봤다.

알고보니 홍대, 신촌 살아본 적이 있으셨고
전주나 부산에 여행도 간 적 있다고.
한국인 보니까 반가워서 조용히 티낸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되게 수줍게 읊조리듯이 말하는 분이라
귀를 기울여서 대화해야 했다.
계속 Sorry? Sorry? 해서 조금 죄송,,
거리 예술가들이 남긴
재밌는 조각이나 그림이 많다고
찾아보면 재밌을거라 했다.
그리고 갈라진 벽에 그려진 연인을 보여줌.
위 사진이 그거다.
인사하고 가려는데 계속 말을 걸어서
며칠이나 있는지, 다음엔 어디를 갈건지,
등등 많은 대화를 하고 헤어졌다.
약간 에너지가 소진되는 느낌이었지만
즐거웠다 ㅋㅋㅋ


아직도 가끔 떠올리는 바질 페스토...
까르푸꺼 싼거 샀는데 맛있었다.
미니가 먹고싶다던 냉동 라자냐도
까르푸에서 구입해뒀다.

대강 골라서 산 것들인데
어째서 다 맛있을 수 있는지.
바질페스토 라비올리와 냉동 라자냐로
만족스러운 새해 첫 저녁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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