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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2022-2023

벨기에 겐트 여행 : 중세 성, Rabot

by kuah 쿠아 2023. 9. 14.

 

 

유럽여행 2022-2023

핀란드 헬싱키 - 핀란드 로바니에미

-영국 런던 - 벨기에 브뤼셀 - 벨기에 겐트

DAY 14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마음에 든다.

 

 

종탑 위에 올라갈 마음도 딱히 없고,

비도 많이 오지 않아서

목적지 없이 걸었다.

 

 

물이 흐르는 도시가 좋아

서울에 한강이 흐르는 것처럼

 

과장 보태서 물이 근처에 없는 도시에서는

못살 것 같다. 운하든 강이든 바다든

 

 

폭이 넓은 다리도 아닌데

트램이 지나간다.

 

 

보트 투어가 한시간정도 하는데

겐트 전체를 돌기 때문에 추천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보이면 타기로 했다.

크루즈, 보트 이런거 좋아해서 꼭 타고 싶었다.

 

 

근데 투어 부스는 커녕

운행하는 보트도 없는 것 같음 ㅠㅠ

 

 

90%쯤 포기하고 그냥 걸어다녔다.

흐린 날씨가 겐트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맑은 날씨를 보기 전까지는 

 

 

 

 

Gravensteen 

중세에 백작들이 살았던 성

 

사실 이런건 볼때는 별 생각 없다.

블로그 쓰면서 내가 본게 뭔지 조사한다...

 

 

들어가봤는데 입장료 있어서 그대로 나왔다.

박물관이라는데 별로 흥미가 없었음.

가본사람들은 티켓값이 아깝진 않다고 하더라.

 

 

중심지에서 벗어나니까 사람이 거의 없었다.

가게도 전부 닫았다.

 

 

어떤 창문은 집안이 다 보였다.

눈마주칠까봐 그냥 지나쳤다.

 

 

건물들이 낮아서 관람차가 곳곳에서 보인다.

화려하지 않아서 풍경이랑 잘어울렸다.

 

 

 

 

오스트리아군이 점령을 철수한 이후 세웠다는 

Rabot

 

다리 위에 탑 두개가 있는게 신기해서

지도를 보고 이름을 메모해두었다.

다른 사진을 보면 내가 엄청 못찍었다는걸 알 수 있다.

 

산책은 이정도로 마무리 하고,

종탑이 있는 중심부로 돌아가자고 했다.

 

 

Gravensteen의 뒷모습.

성곽이 물에 잠겨있는 구조인줄 몰랐다.

 

 

가서 탑 위에나 올라가볼까 했는데

어라. 사람들이 보트 타고 지나가네?

보트 티켓 사는 곳을 다시 찾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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