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시내, 슈테판 대성당 근처에 위치한 오스트리안 식당 REINTHALER's BEISL. 오스트리아 가정식 식당 분위기인데 그렇다고 저렴한 가격대는 아니고, 평범한 식당 가격. 직원의 친절도에 예민하지 않은 분께만 추천하는 곳.
1. 위치
호프부르크 왕궁, 모차르트 동상에서 도보 15분. 슈테판 대성당에서는 도보 5분.
주소 : Dorotheergasse 2-4, 1010 Wien, 오스트리아
2. 오픈 시간
오전 11시 ~ 오후 11시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12월 26일 대부분의 가게가 닫았을 때에도 열었다.
2. 예약, 웨이팅
전화 예약 가능. 예약하지 않으면 비성수기 기준 약 30분 웨이팅.
3. 메뉴와 가격
양이 많아서 여자 둘이서는 메인 하나에 사이드 하나면 충분할 것 같았다. 슈니첼, 로스티드 포크, 굴라쉬, 치킨 꼬르동 블루, 프라이드 치킨, 홈메이드 소시지 등의 메인 메뉴가 있다. 12~20유로 정도로 가격은 매우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4. 서비스
팁은 필수가 아님
직원 수가 부족한거 아닌가 싶을 만큼 너무 바쁘다. 식당에서 나갈 때 팁을 안주면 꽤나 쌀쌀맞게 인사하지만 팁은 필수가 아니다. 나는 나에게 직접적인 불편함을 주거나 부적절한 언행을 하는게 아니라면 그럴려니 하는 타입인데 친절도에 민감하다면 피하는게 좋을듯. 가게가 협소해서 합석도 괜찮다고 했다간 다른 이들과 바짝 붙어서 먹게될 수 있으니까 합석하지 말고 웬만하면 기다리자.
6. 후기
매우 북적이고 정신없는 분위기. 점심시간 이후에 갔는데도 오붓한 식사를 할 곳은 아니었다. 하지만 오스트리안 식당보다 이탈리안이 많은 위치라 이정도 맛, 이정도 가격의 오스트리안 식당을 찾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잘못 헤매다간 주변에 널려있는 버거 프랜차이즈에 들어가야 한다.
로스티드 포크
주문한걸 받고 보니까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이 먹고 있던 메뉴. 한약 안들어간 삼계탕 국물에 고기 삶은 느낌. 오스트리아에서 한국의 맛을 느끼다. 엄청 부드럽고 보양되는(?) 맛이었다. 덤플링 곁들여 나온대서 만두같은건가 했는데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어묵 맛.. 단단한데 잘라서 먹으면 몽글하고 정말 생소했다.
굴라쉬
파프리카 가루로 만든건지 뭔지, 스튜에 가까운데 토마토 맛은 거의 없었다. 큼직한 고기가 많이 들어있고 부드러운 맛이었다. 곁들인건 스크램블 에그인줄 알았는데 밀가루 뭉친 식감이 아마 치즈인듯.
7. 별점
★★★☆☆
기준
★★★★★ 집 앞에 있으면 좋겠다
★★★★☆ 다시 찾아갈만한 곳
★★★☆☆ 한 번 가볼만한 곳
★★☆☆☆ 너무나 무난한 곳
★☆☆☆☆ 오늘 최대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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