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2022-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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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1
루브르 박물관에 입장했는데
너무 넓어서 정신이 혼미했다.
드농에 작품이 많대서 가려고 했더니
줄이 너무 길어서 우선 쉴리로 들어갔다.
* 드농, 쉴리는 방 이름이다
그 유명한 밀로의 비너스.
사실 비너스인지 누군지 모르는데
루브르에서 이름 붙인거란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루브르의 마스코트가 될 만큼
멋진 작품이란 생각을 했다.
아테네와 니케도 봤다.
아테네의 옷 결이 아름다웠다.
니케는 카리스마가 있어서
개인적으론 비너스보다 니케가 인상깊었다.
니스를 다녀온 후라 더 특별하게 느꼈는지도
북적거려서 들여다 봤더니
모나리자의 방이었다.
생각보다 몇 겹의 얇은 천이 덧대어진 것 처럼
흐리고 입체감 있는 그림이었다.
풀풀 날리는 느낌이랄까, 붕 뜬 느낌이랄까.
가까이서 보지도 못할 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줄이 빨리 줄어서 금방 봤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보다가 미니랑 찢어지긴 했다.
그래도 가나의 결혼식도 놓치지 않고 봤다.
그림 안의 표정들을 볼 여유도 있었다.
다시 만난 니케.
같은 복도를 세 번은 돌았다.
내셔널 갤러리보다 훨씬 복잡한 내부.
그만큼 멋있긴 한데 기가 빨렸다.
드디어 만난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이걸 실제로 보다니.
창문이 있으면 봐드리는게 인지상정!
광장 전경이 잘 보인다.
보고싶은 작품이 많았지만,
오늘 하루를 전부 쓸 것도 아니고
하루에 볼 수 있는 분량도 아니어서
다음을 기약했다.
너무 복잡하고 피곤해서
다음이 있다면 오랑주리로 갈 것 같지만.
목욕하는 여인들 앞에 앉아
저녁에 먹을 식당을 찾았다.
미니가 지인에게 부탁해 예약까지 완료!
일상적인 일을
일상적이지 않은 곳에서 하는 것도 낭만같다.
내려가면서 나폴레옹의 방도 봤다.
미로같은 미술관을 헤매느라
예정했던 시간을 훨씬 넘었다.
우리 고양이 생각나서 찍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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