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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유럽 2022-2023

프랑스 파리 여행 : 따뜻한 분위기의 코스 요리 맛집

by kuah 쿠아 2023. 12. 13.

 

 

유럽여행 2022-2023

핀란드 헬싱키 - 핀란드 로바니에미
- 영국 런던 - 벨기에 브뤼셀 - 벨기에 겐트
- 독일 베를린 - 독일 뉘른베르크
- 오스트리아 빈 - 스위스 취리히 - 스위스 루체른
- 프랑스 앙티브 - 모나코 - 프랑스 니스 

- 프랑스 파리

DAY 31

 

아직 빠져나오지 못한 루브르.

얼른 내려가 보자고

한달이 지나니까 염색이 다 빠졌다

 

 

이제는 기념품점.

오늘의 최애 작품은 니케.

모나리자 네컷사진 귀엽긴 한데

5유로 주고 살 정도의 애정은 아니었다 ㅋㅋ

 

 

이런게 더 갖고싶은 엉망진창 감성

 

 

밝을때 갔는데 나오니까 어두워졌다.

불이 켜진 에펠탑.

처음 봤을 때의 감동은 없었지만

돌아왔다는 기분이 강했다.

 

미니가 나도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했는데

이상하게 미련이 남는 느낌이라 거절했다.

 

 

웃긴점. 분명 몽쥬약국을 갔었는데

지친데다 머리써가며 쇼핑까지 해서 그런지

사진이 없다ㅠㅠ 라로슈포제 많이 사세요!!

 

 

 

 

Bistrot Chez France (비스트로 쉐 프랑스)

들어가서 봉수아! 하니까 프랑스어로 말하셔서

예약했다고 영어로 말하니까

큰 목소리로 오! 미니! 미니!! ㅋㅋㅋㅋ

여기 있는 사람 미니 이름 다 알게 됨

 

 

미니는 에스카르고와 오리콩피를 먹고싶다고 하고

나는 뭘 먹든 괜찮아서 찾아본 코스요리 식당이었다.

마음속에 정해진 메뉴가 없어서

Special of the day의 beef 메뉴를 선택했다.

sea-bream fillet을 먹을까 조금 고민했었다.

 

 

자리에 앉았더니 옆에 계신 여성분이

여기 더우니까 코트 저기 걸라고 알려주셨다.

두분은 부부같아 보였는데 

우리가 메뉴 고르는 것 부터

계속 유심히 보고 엄청 흐뭇하게 웃으셨다 ㅋㅋ

 

식당 벽에는 손님들이 테이블보에 그린

그림들이 붙여져 있었다.

 

 

나는 오늘도 알코올은 패스라

제로콜라를 시켰는데

아메리칸 샴페인! 하면서 놀리심 참나!ㅋㅋ

 

 

나의 에피타이저는 어니언 수프.

조금 짜긴 했지만 진하고

무엇보다 치즈가 맛있었다.

 

 

미니는 에스카르고!!

덕분에 내가 에스카르고 구경을 한다.

난 먹지 않았지만 흙내나는 골뱅이같댔나...

 

 

오리콩피는 사진이 없네.

달팽이도 오리도 안먹는 나 재미없죠...

 

내껀 소 옆구리살 스테이크.

한국식으론 양지 정도의 부위라고 한다.

레드 와인 소스도 맛있고 괜찮았지만,

조금 더 익혀 나온 느낌이라

아 미디움 말고 레어로 할걸..! 싶었다.

 

 

후식은 미니는 크림브륄레, 나는 퐁당 오 쇼콜라.

옆에 앉으신 분들은

호주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아시안들이 꽤 있어서 우리의 국적을 유추해봤다고.

한국인이 아니면 중국인일거라고 생각하셨단다.

 

미니가 책갈피가 딱 하나밖에 안남아서

한분밖에 못드린다고 미안해했더니

여성분이 괜찮아ㅎ 저사람은 책 안읽어ㅎ

이래서 넘 웃겼다 ㅋㅋㅋ

 

대화도, 사장님도, 조명도 따뜻한 곳이었다.

 

 

자판기 물가 확인.

파리에서 콜라 2.2유로면 싼건 아니죠

 

오늘이 지금 있는 숙소 마지막 날이라

호스트가 대화를 더 하고 싶어하는 것 같았지만

우리는 너무 피곤해서 그럴 기력이 없었다.

 

씻고 캐리어를 챙기니까 벌써 새벽 한시 반.

내일 일곱시 반 기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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