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1
내셔널 갤러리 가는 길에
퇴근하는(?) 말을 봤다.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내셔널 갤러리까지
걸어서 10분정도라 금방이다.
지난번에는 겉만 구경해서
내가 꼭!! 가고싶다고 요청한 일정.
주변 풍경도 꽤 멋지다.
National Gallery (내셔널 갤러리)
이곳에서 새해 카운트다운도 하는 것 같다.
새해가 되기 전에 떠날거지만 ㅋㅋ
분수에 떠있었던 장미.
누가 프로포즈하다 실패했나
앞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하고 있어서
잠시 구경했다.
초콜릿 & 락스타
밴드 이름같지 않나요
입장료가 무료라는거 너무 멋지다.
점점 더 런던에 살고싶어지잖아..!
영주권 주세요.
내부의 색감도 멋지고,
걸린 그림들은 더 대단했다.
미니가 알려줘서 봤는데
어떤 아저씨가 노트북으로
호피폴라가 나온 불후의 명곡을 보며 지나갔다.
??? 사실 한국인이신걸까 ???
어떤분은 그림 앞에서 스케치를 하고 계셨다.
미니도 이 장면이 멋있었다고.
너무 넓어서 반의 반도 못본 것 같다.
매주 와서 한 섹션씩 볼 수 있으면 좋을텐데.
루이비통같은 브랜드나
개인의 이름을 붙여 만든 방도 있었다.
인상주의를 좋아해서,
모네부터 고흐, 시슬레, 르누아르 등
많은 작품이 한 곳에 있다는게 조금은 벅찼다.
하지만 제일 좋았던 순간은
엘리자베스 비제 르 브룅의 자화상을 발견했을 때.
미니는 채도가 진한 그림을 선호하더라.
르네상스 시대의 그림을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취향을 알게되는 것도 재밌다.
이번에도 굿즈는 사지 않았다 ^_^
발코니 같은 곳이 있어서 밖을 봤다.
높은 곳에서 아래를 보는건 또 달라서,
런던 거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나가보는걸 추천한다.
런던 마지막 날이라서 엄청 바쁘다.
사진 정리하다 보니까
여행을 통틀어서 이날 일정이 제일 많았던듯.
길고 긴 하루 다음에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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