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2022-2023
핀란드 헬싱키 - 핀란드 로바니에미
- 영국 런던 - 벨기에 브뤼셀 - 벨기에 겐트
- 독일 베를린 - 독일 뉘른베르크
- 오스트리아 빈
DAY 21
이틀 쉬니까 좋았는지
나 오늘도 쉴래..라고 말하는 꿈을 꿨다.
진짜 오후에만 나갈까 하다가
"오스트리아 마지막날"이라는 말에 벌떡 일어남
아울렛에 가려고 역에 왔는데
ANKER라는 오스트리아 로컬 브랜드에
아침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중앙역 안에 있는 가게들을 구경했다.
기념품점도 있고 서점도 있고.
역이 꽤 크다.
뻐꾸기 마그넷이 많아서
여기 특산품(?)인가 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았다.
NO KANGAROOS IN AUSTRIA
이거 너무 귀엽잖아..
분명 판도르프 역인데
사후세계에 온 것 같았다.
앞이 안보이는 수준의 안개.
사람도 없고 차도 없어서
어디 외계로 납치되는거 아닌가 싶었다.
들판도 넓어서 미스테리 서클 있을 것 같고
20분정도 걸어서 도착했는데
머리가 다 젖었다.
근데 닫음.
...
어제 분명 홈페이지에서 연다고 봤는데
다시 들어가보니까 휴일이라는 문구가 생겼다.
성 스테파노 축일이란다.................
오늘 아침에 구글에서 봤던 열었다는 곳은
저가 브랜드가 모인 다른 건물 같았다.
우리 말고도 몇팀이 왔다가 돌아갔다.
판도르프 아울렛 가실려면
부디 휴일을 잘 확인하고 가세요...
또 20분 걸어서 터덜터덜 걸어가기..
어디 전깃줄이 치직치직 하는줄 알았더니
안개에 가려서 엄청 작은 빗방울이 안보이는거였다.
비가 계속 내려서 머리도 젖은거였음.
수확 없이 빈 중앙역으로 다시 돌아간다.
대기실에 버려진 쇼핑백이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줌..
빈 날씨는 나쁘지 않은 것 같고..
머리위를 지나가는 기차가 귀엽다
또 다른 기념품점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N.K.I.A 마그넷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시내로 나가면 더 귀여운거 있을까봐 안삼
Stephansplatz역에서
미니가 안내하는 대로 따라갔다.
성 스테파노 축일이라
여기 가게들도 다 닫았다.
예쁜 기념품 가게.
예쁘지 않더라도
기념품 가게는 보일 때마다 들어갔다.
마그넷 헌터들
클림트는 취향 아니어서 보여도 쿨스루
걸어가다가 본 Donnerbrunnen (도너 분수)
이틀동안 날씨가 엄청 좋더니
흐린 풍경이라 좀 서운했다.
하지만 흐린 날씨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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