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라마랑 갔음.
삼청공원 올라가는 길.
물길을 터놓은건지 작은 굴이 있다.
여기서 피자를 시켜먹으려고 했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부는 바람에
모래먼지가 다 들어갈 것 같아서 포기했다.
한 쪽엔 개나리가 한 쪽엔 벚꽃이
이 길 가운데서 사진찍으면 예쁘게 나올 것 같다
만개한 꽃들.
한산한 곳이라 그런지
커플보단 가족끼리 놀러오는 것 같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지 점점 햇빛이 들고
하늘이 푸르게 변했다.
팬지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아닌 것 같지,.?
꽃구경 끝
이땐 어떤 생각으로 여기서 만난걸까
난 꽃구경을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는데
삼청동 카페거리로 나왔다.
오려고 한 건 아닌데 내려와보니 여기였음.
테라스가 있는 '카페 테라스'에 옴.
사실 그냥 아무데나 들어온거지만..
나.. 어째서 따뜻한 음료를 마셨던거지
2n년째 얼죽아로 살아가고 있는데
다음날 출근해야하는데 감기걸릴까봐 그랬던걸로 추정
젊은 직장인의 슬픔
사실 이건 메모리 안에서 노는 사진들 하드털이다.
삼청동 작은 가게들 구경하면 은근 재밌음.
찾아보면 먹을 곳도 꽤 있고.
친구 만나기 괜찮은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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